흙의 촉감과 물성이 주는 매력에 빠져 도예의 길에 들어섰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물레 성형 작업에 매력을 느껴 물레성형 위주의 작업을 하고 있다. 도자 작업은 작품이 나오기까지
기술의 숙련을 위해 무수히 많은 반복 작업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흙을 느끼고 땀을 흘리며 그것이 손에
익고 체화되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도자 작업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완성된 기물들이
하나의 작품이 강한 인상을 주기보다는,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은은한 아름다움을 내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도자예술이 가지고 있는 공예적인 면을 좋아한다. 나의 작업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서 조금씩 쌓이고 쌓인 흔적들의 결과이다.
한 번에 눈에 띄진 않지만 오래두고 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찾아 가는 작품이기를 바란다. 이번 작품은 반복되는 패턴이 어떤
흐름을 갖게 되고 그것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도록 표현하였다. 반복되는 패턴은 일상을 의미하며 그것이 흐름을 만들고
결국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삶이고 나의 작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이다.
작품을 클릭하여 감상해 보세요
호름2_ 옹기 제작 기법인 타렴과 수레질을 통해 성형하고 상감기법으로 장식한 작품
분청추상문병_ 한단한단 천천히 흙을 쌓아 넉넉한 사각의 형을 만들고, 여러 번의 화장토 작업으로 이미지가 중첩되면서 깊이감과 무게감 있는 작품
홍이택
staybird@naver.com
[학력]
2008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영상영화 졸업
2010 홍익대학교산업대학원 도자디자인 졸업
[개인전]
2018 홍이택 개인전 ‘결’, 홍익아트홀
[단체전]
2021 한국 이삼평 도자전
2020 기락회전
2019 대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2018 BRT작은 미술관 지역중견작가-주민협력전시회예술의 숲, 세종
홍익형상전
대전국제아트쇼
2014 토우애랑전
2021 홍익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공방느림 대표
2019 제 10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동상
제 10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특선
제 2회 고흥 분청사기 공모전 입선
제 3회 세종특별자치시 공예품대전 입선
2017 제 8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동상
2014 홍익대학교 교양과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