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작업노트

제한적인 평면작업을 외적인 제약이나, 구속을 받지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작가이다.
민화를 그리며 옛 사람들의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들이 현 시대와는 많이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하여, 근본은 같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물론 고화도 나름대로의 보존의 가치가있기에 본질을 간과하지는 않는다. 과거를 잊은 
사람에게 미래가 없는 까닭일지도 모르겠다. 
그로 인해 현재 작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입신양명, 출세와 복을 염원하는 좋은 의미와, 고전이 주는 아름다움에 
현대적 감각을 입혀 서로 공존시켜 표현하고 있다.

어린 꼬마시절, 나무그늘에 쪼그려앉아 흙먼지 맡으며 꺽어든 나뭇가지로 그림을 그리다보면 어느새 해는 많이 기울어 
어둑어둑 그늘진 논밭사이로 엄마의 음성이 들려왔다. 그 정겨운 저녁때를 알리는 목소리 소리꽃, 나무, 새, 얼굴, 동물, 물, 
구름 ,별. .어둑어둑 그림자속에서 아름답게 보이는 그림들이였다. 사람이 뭍어나는 것 그리고 그리움, 그 그리움을 안은채 
구상작품들을 그리면서 어쩌면 내 자신에 잠재우고있던 추억과 행복에 더 솔직하고 싶었다. ‘시간 속 회상’ 을 작품화하게 된 
동기도 우리의 바쁜하루 숨가쁜 일상이 아련하게 안타까운 존재이며 고귀한 가치의 실체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영원히 
가슴에 남기를 고결하게 염원을 담아 작업하게 되었다. 

매일매일 새로운 삶의 순간에 힘들고 지쳐갈수록 지나간추억, 사랑, 아름다웠던 풍경으로 행복으로 승화시키며 행복한 삶을
엮어가길 기원한다. 

작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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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 회상_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공존시켜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현대적인 신장생도, 신책가도를 표현한 작품

달무리_ 달항아리와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표현하여 출세와 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퍼즐속에 담아낸 작품 

호작도_ 호랑이, 까치, 소나무를 통해 액운을 막고 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 

김성진
hide1422@naver.com

[학력]
2003  공주영상대학 운동처방학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 
2021  대한민국 부채예술대전 종합대상
2008  제 8회 대한민국 제물포 미술대전 문인화 대상
             제 10회 단원미술대전 문인화 우수상
             제 11회 대한민국 화홍시서화대전 문인화 우수상
             제 5회 한국 추사 서예대전 특별상
             제 9회 순천미술대전 특별상
             제 6회 도솔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제 11회 대한민국 화홍시서화대전 문인화 특선
             제 10회 대전 보문미술대전 문인화 
2017  제 20회 광주 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제 1회 서해 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제 10회 대한민국 안견 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제 3회 전국 소치 미술대전 문인화 특선
             제 5회 서울미술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