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선

작업노트

충남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 후, 작품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미술교육을 진행해왔고 현재는 세종시에서 
서양화가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주된 작업은 분할된 캔버스들을 연결시켜 하나의 작업물로 구성하고 전반적인 작업의 분위기는 밝은 컬러 
위주로 작업을 진행한다. 작품 속에서 사물과 공간의 경계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단절되고, 사실적인 대상과 
공간이 뒤섞인다. 작품 속 장면들은 여러개의 캔버스로 분할되거나, 반입체 작업의 형태로 확장되기도 한다. 
이것은 관객이 규정한 지각의 습관에서 벗어나 '눈과 마음'을 열고 그 안의 관계와경계가 혼합되어 있지만 
각각의 모습과 혼합된 모습의 다양함을 감지하기 바라는 의도에서 비롯되었다. 
작업이 사실적이면서 동시에 비현실적이고, 다양한 허상의 공간들이 평면적이며, 명확하면서 모호하고, 
전체적이면서 부분적이고, 단순하면서 이중적이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기를 원한다. 
그 안에서 같이 공존하기를 바란다.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감정 중에 하나가 열망일 것이다.
그러나 이 감정을 현실로 인해 마음 속 깊숙히 숨겨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현실인듯 몽환인듯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각자의 이상적인 꿈보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고, 우리는 
가시같은 상황 속에서 볼품없는 나를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감정 중 하나인 열망이 타오르기도 
사그라들기도 하며 경계를 넘나들곤 한다.넘나드는 동안 열망이란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작품속에서 나 자신은 표현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현실 속 경험에서 느꼈던 괴리감과 불안감을 이겨내는 과정이 녹아들어 있다. 해야만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경계를 허물어가며 이겨내는 과정은 우리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행복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성장
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도 완벽히 경계를 허물지 못하고 넘나들곤 하지만 작품 속에서 성장해가는 과정과 미래에 대한 열망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자 한다. 현실속에 깊숙히 숨겨놓았던 '열망'을 작품이란 매개체를 통해 관람자와 공유하며 각자가 생각했던 
꿈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품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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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Free Will)_ 캔버스와 투명 아크릴판이 겹쳐 그 중간에 허상의 공간이 존재하며, 아크릴판 위에 다양한 사람 형태들을 그림자로 표현한 평면 및 입체 작품

유지된 관계_ 한잎 한잎 분할된 장미꽃과 작가 본인의 얼굴을 단면으로 표현한 작품

관계(Relationship)_ 다양한 삶의 공간들을 평면도형으로 단순화 시켜 그것을 대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보이는 것들, 혹은 보이지 않는 것들_ 곡선의 모양이 두드러지는 모양의 캔버스와원형 캔버스를 오브제로 사용한 작품

이윤선
midam0106@naver.com

[학력]
2016  충남대학교 서양화과
2012  원광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양화과(수료)

전시경력

[단체전]
             2021     누군가_사람들과 꿈을, 박연문화관, 세종
             2018     2인전, 대안공간 눈, 수원
             2017     나 : 의식의 흐름대로, 공간 시움갤러리, 군산
             2016     헬조선뎐, 인사동 리서울갤러리, 서울
             2014     풀이전, 노은도서관 아트리브로, 대전
                             대전지방법원그룹전, 대전
2011~2020     아트전, 익산아트회, 익산

기타

2021  문화예술교육공동체 미담보담 세종 대표(세종시미술협회원)